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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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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살고 있다 해서 "새섬 (Birds Island )"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섬은 산호초 위에 솟아있는 석회석 바위섬으로 실제로 바위 표면에는 수많은 구멍들이 나 있어 새들은 이 구멍을 둥지 삼아 살고 있습니다. 
원주민 말로는 "이슬레타 마이고 파항 (isleta maigo fahang)" 이라고 하는데 이말 역시 "잠자고 있는 바다 새들의 섬 (island of sleeping seabirds)"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낮에 육안으로 새를 관찰하기는 힘듭니다. 이유는 새섬을 구경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전망대가 멀리 떨어져 있으며 아침 해 뜰 무렵과 저녁 해질 무렵에 새들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새를 구경하기 위해서는 가까이 접근해야 하나 지형이 험해 힘들뿐 아니라 위험합니다. 또한 달이 환하게 비치는 밤에 보는 새섬의 경치는 그야말로 아름다움의 극치입니다. 달빛과 어울려 은은한 빛을 띠는 섬. 과거 전쟁시 일본군들은 이곳에서 고국을 그리워하며 달을 보던 곳으로 '월견도" 라고도 불리기도 합니다. 전망대 바로 아래의 맑은 바다에 득남의 상징인 거북이가 자주 나타나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