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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 해외여행 사이판 3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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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초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1-08-27 23:03 조회13,22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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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에 대한 생각>
1. 현지에서 생활한지가 10년째라 한다. 그래서 사이판 곳곳을 샅샅이 알고
있는 듯하다.
2. 약속 시간은 칼이다.
한국 사람인데 코리안 타임은 없고 사이판 타임만 있다.(약속 시간에 거의
늦은 적이 없음)
3. 처음에 말투가 어색했다.
서울말씨도 아니고 전라도 사투리도 아니고...
알고 보니 부산말과 서울말 짬뽕으로 서울말 사투리라고나 할까?
학~실~히 말투를 쓰드라고이~.

<선택관광 : 제트 스키>


오전에 제트 스키를 탔다.
"부~아~앙"하는 굉음과 함께 바다를 미끄러진다.

"우~와"

속도감 죽였다.
그러나
삼각형을 그리면서 돌라고 하는데 3-4바퀴 돌고 나니 시시...

(주의 사항)
필자는 제트스키를 약 10분정도 탔다.
그러나 한국에서 한나절 놀고난 정도의 화상을 모두 입었다.
아주 벌겋게 타서 그날이후 매우 고생했음.
자외선 위력이 대단하니 실험해보고 싶으신 분은 해봐도 됨.
즉,
꼭 선크림을 온 몸 골고루 바른후 햇볕에 노출시키라는 왕초보 충고!

<선택 관광 : 바나나 보트>


앞에서 모터 보트가 끌고 가는 길다란 쥬브위에 앉아 있기만 하면 된다.
보기에는 신기한 것이 없었다.
그러나
그것이 아니더라구요.
바나나 보트가 한참 파도를 잘 가르고 가더니 어느 한 순간
"으~ 악"
하더니 그위에 타고 있던 내 마누라랑 모두 6명에 바다속에 내동댕이
쳐졌지요.

순간 맑디 맑은 물에 그대로 빠져 죽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구멍조끼 덕분에 no problem!!!
이번 기회에 우리 애기에게도 꼭 사줘야 겠다고 맘 깡깡이 먹었습니다.

바닷물은 너무도 고왔습니다.
에머럴드빛의 투명한 색채여서 쭈~욱 들이키고 싶었습니다.
만약 당신도 기회있다면 한번 해보세요.
나에게 속았다는 느낌이 파~아~악 들것입니다.
너무도 짜거든요. 내가 마셔봤습니다.
눈이 못뜰 정도이고 구역질이 납니다. 너무 짜서...


<환상의 섬 마나가하 섬>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한마디로 표현 불가!!!!!!!!!!!!!!!!!!!!!!!
사이판의 어디보다도 가장 아릅답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신의 선물!
사이판 관광의 하이라이트!

투명한 바닷물과 밀가루같이 곱게 빻아 놓은 듯한 모래가 빚어내는 완벽한
색.
그속에 빠지면 곧 염색이 될 것같은 생동감.
직접 가서 맛보시라.
백문이 불여일견!!!!!

(슬픈 역사)
이렇게 아름다운 섬에도 우리의 슬픈 역사도 녹아있다.
2차 대전때 사용한 일본군 대포가 붉은 녹물과 함께 인간의 욕심을 대표하
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관광객 일본인들은 이를 자랑스럽게 여길까?
아마도 자랑스럽게 여길듯하다. 왜냐하면 현재도 이 아름다운 섬이
일본인들이 사이판 정부로부터 사버렸기때문. 흑 흑 흑...

<스노클링 : 마나가하섬>
마나가하섬의 바다속은 겉에서 봤던 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다양한 모양의 물고기, 화려한 색채의 열대어들.
마치 커다란 수족관에 들어온 착각에 빠진다.

(긴급제안)



수영에 자신이 없는 사람은 꼭 구명조끼를 착용하세요.
수영에 자신이 있는 사람도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좋을 듯.
왜냐하면 물이 너무도 맑아서 물고기를 쫒아 가면 어느덧 키를 훌~쩍 넘어
가기 때문입니다. (안전이 최 우선)

<파라셀링, 카누>

하늘에서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점은 장점이나
저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다이나믹 하지 않아서...
저는 한번을 해봐서 다음에는 안해도 될 것같아요.

<원주민 문화 체험>


저의 와이프는 참 재미있어 하데요.
저도 참 좋았습니다. 거기 나오는 원주민 아가씨가.

서커스 + 버라이어티 쑈 + 가족오락관 + 저녁 만찬
= 원주민 문화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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