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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희도 잘 다녀왔슴다. (6/9 출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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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선 메일보내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2-06-20 18:35 조회7,25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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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참~ 위기를 많이 느낌다..
한동안 활동을 안하다보니... 최우철씨는 사모님과 두자녀까지 같이 스타가 되가고 있군여...^^;
시선이는 이제 어데로 갈까나..... 아~ 옛날이여~

이번투어를 기획한 딴지관광청 뚜벅옹 한테도.....
참 고마움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슴다.

싸고 자유롭게라는 컨셉을 내보이며 봄 허니무너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던 바램이 현실로 돌아가 버렸져...^^

최우철씨는 30일날 한국으로 나오심다.
7월초경에 저희회사로 전화함주세요..^^
아마 사무실에 있던가... 연락처라도 알수 있으실겁니다.

좋은 글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당~ 앞으로 가실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분명..! ^^

아! 다음부터는 절대로 산소통메고 물에 가지마여.... 공기통 메고 가셔용~

산소통: 다 아시져?? ^^ 용접할때 쓰는..... 큰~ 깡통..

두분~ 꼬옥~ 꼬옥~ 행복하세요~^^

시선

>안녕하십니까..
>어디서 시작해야할지 모르지만 그리구 글 솜씨가 없어서리..
>아직 안 가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글만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것이 신혼여행이었습니다. 여기저기 여행사나 여행지를 찾아보다가 알게 되는것은 가이드의 문제가 젤로 걸렸습니다.
>이런 저런 글을 읽다가 하두 답답하여 저는 차라리 제주도 가서 렌트해서 편하게 놀자고 지금 와이프 한테 제안 .... 그자리에서 그래도 자기는 외국에 나가보고 싶다고 첨이라구.. 다시 인내심을 발휘해서 그래도 가볼만한 장소와 방법을 찾기로 했지요. 그래서 찾은 곳이 바로 요기 뚜벅이 투어였습니다.
>
>이곳으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정하고도 자유여행이라는 것이 조금 맘에 걸리더라구요. 여행 스케줄을 내가 짜야 한다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영어에 대한 걱정도 사실 조금 있었습니다. 조금은 막막하기만 했었는데 이전에 올려주셨던 여행 후기가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아쿠아등 인터넷으로 자료조사를 조금 하구 출발했지요..
>
>먼저 가장 중요한 거 알려드릴께요..
>가이드(최우철님)을 먼저 믿으시요 서로 도와주세요. 상부상조. 가시면 알게 됩니다. 충분히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선셋크루즈나 마나가하섬 가는거나.. 첨가는 사람들은 길도 모르고 어디로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해야 하는지도 애매하기 때문에 차라기 쉬고 즐기러 간 신혼여행에서는 그냥 가이드를 믿는 게 좋습니다. 현지주민차를 한번 얻어탔는데 울 가이드 잘 알더라구요. 확실한 사람이라구 믿어도 된다구..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시내관광에서 렌트비도 아낄수 있었구요.. 먼저 하고싶은 스케줄을 짜세요. 쉬고싶으시면 쉬시고, 놀고싶으시면 노시고. 언제 뭘 할지만 정하고 가시면 나머지는 가이드가 다 알아서 해 줍니다. 주로 관광 장소와 호텔에 픽업 해주시고 예약해주고 노는 시간은 거의 둘이서 하게 됩니다. 늘 같이 있는 거는 아니지요. 그런 걱정은 마시고. 사실 전 가기전에 그런 걱정을 조금 했었거든요.
>그러면 푹 쉬고 잘 놀고 잘 먹고 모든것을 만족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
>사이판에서의 일정은 대강 비슷한 것 같아요. 사이판에 가서 할 것이 제한적이라는 말이 아니라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어요. 기본으로 가면 3일을 노는것인데, 결혼준비하느라 다들 피곤해서 오잔아요.. 쉬어야죠.. 저희가 한 것은 첫날 엄청자고 미국전 축구보다가 저녁에 선셋크루즈, 둘째날은 마나가하섬 관광, 시내 유적지(?) 관광 세째날은 스쿠버다이빙 하구 저녁에는 매직쇼. 다른 팀들보다 조금 덜 한것 같은데.. 저희는 충분히 재미있게 했습니다. 남는 시간은 피곤을 푸느라 ..절대 지루한 시간은 없었습니다... 나름대로 즐길수 있다는 것이 이번 신혼여행 투어의 가장 중요한 장점이잔아요? 이게 저희도 젤로 좋았습니다.
>간단히 기억에 남은 걸 적어보면 선셋크루즈는 들어가면 먼저 음악을 즉석에서 연주하고 노래 부르고 흥을 돗구워 주는데.. 저희는 별로였어요. 대신에 다른 팀보다 먼저 2층에 올라갔어요. 거기서 누워서 선셋을 구경하고 .. 저녁이 되니까 선장 할아버지께서 별을 많이 보여주시더라구요.. 영어를 잘 하시는 분인데, 영어를 잘 못해도 별이야기 들으면서 즐길수 있어요. 그 분은 스콜피온을 젤로 좋아한다면서 책까지 꺼내서 별자리 이름을 알려주더라구요.. 이건 옵션입니다. 선장한테 가서 별에 대해 물어보세요.. 잼있습니다. 그리고 울 아내도 잴 좋아했던 것은 마나가하 섬 의 스노쿨링.. 말이 필요없숩니다. 가서 다양한 수백 수천 마리의 물고기들하고 먹이주면서 놀아봐요.. 끝내줍니다. 거기서 먹었던 점심은 햄버거스테이크 .. 맛있어요..
>시내관광은 저희는 랜트카로 할려구 했어요.. 근데 가이드 아저씨 최우철님이 그때 같이 사이판에 갔었던 몇 팀과 같이 공짜로 시켜주었어요..그게 훨씬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설명도 들으니까 좋더라구요..
>스쿠버 다이빙도 꼭 하시길 스노쿨링하고는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산소통을 매고 물속으로 간다는 것이 매우 스릴있었어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거지만 .. 경험하기 힘들장아요 우리들의 일상에서는요.. 매직쇼 역시 신기하기만 합니다. 돈 안아까웠어요.. 넘 신기한 일이 눈앞에서 일어나니까 아직도 궁금합니다. 호기심 천국..에서 보여주었던 것 다 필요없어요.. 그냥 신기하기 그지없습니다.
>
>저희는 정말 오기 싫었습니다. 현지 사람들 친절하구, 푹 자고, 잘 먹구, ..
>다른 곳으로 신혼여행 갔던 사람들은 다시 가라면 안 갈거라고 하더라구요.. 좋은거 반 싫은거 반 이라고 하는 사람들 많구요..
>근데, 여기는 다름니다. 
>
>제가 너무 좋은 말만 많이 써서 혹시 의심하시는 분 있으실까요?
>어째든 저희들에겐 너무나 멋진 신혼여행이었고, 가이드 님 덕을 참 많이 봐서 이렇게 씁니다.
>
>혹시 이 글을 최우철 가이드 님 보시면 꼭 연락 주세요.. 지난번 이멜 주소 드렸잔아요 혹시 버리셨으면 담에 가서 찾아낼겁니다. 금방 찾을 수 있을걸요? 다름아니라 한번 더 갈려구요. 전 시간이 없어서 안되고 와이프가 친정 식구들 하구 갔다왔음 해서요. 그때 가이드 부탁 드립니다...
>
>두서가 없어서 짧게 쓰려구 했는데 길어졌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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