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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이판 여행의 시작 사이판몰과 함께 하세요~!

엄마의 환갑기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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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아가씨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06-11-20 18:27 조회14,98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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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초 엄마의 환갑기념으로 사이판을 다녀왔습니다.
휴양지로의 여행이 첨이신 두분을 위해 언니와 나는 일주일전부터
머리터지게 계획을 세웠습니다.
머리터지는 계획에 도움을 주신 사이판몰 담당자분께 감사드립니다^^

리허니문의 분위기를 내기위해 호텔은 아쿠아리조트로 잡았습니다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아요
아빤 호텔분위기가 넘 조용하고 직원들이 친절하다고 계속 칭찬하셨어요

식사는 일단 한식위주보다는 사이판의 특별식 위주로 맛보러 다녔습니다.
사이판몰에서 소개되어 있는 컨츄리 레스토랑의 런치 스페셜, 피에스타 호텔의 일식뷔페
그리고 우리가 출발했던 날이 11/9 목요일이라
아쿠아에서 매주 금욜마다 하는 시푸드뷔페도 맛볼수 있었습니다.
모든 식사가 다 만족스러웠지만 특히 부모님께서는
피에스타의 일식뷔페와 아쿠아 리조트의 시푸드 뷔페를 두고두고 말씀하십니다.
둘다 저렴한 가격에 피에스타 일식뷔페는 스시를 원없이
아쿠아 리조트의 시푸드 뷔페는 새우, 게, 굴을 원없이 드셨답니다.

옵션은 부모님이 좋아하실 만한것으로 엄선했습니다.
사이판에서 절때 빠질수 없는 마나가하섬과 호핑투어, 원주민 문화체험,
샌드캐슬 칵테일쇼, 정글투어를 하셨어요
호핑투어때는 생각보다 고기가 덜 잡혀 흥이 안났는데
마지막에 엄마가 대어(?)를 낚으셔서 무지 기뻐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마나가하섬에 갔을때는 엄마의 표현을 빌리자면
'아쿠아리움의 수족관속에 내가 들어가있는것 같애'라고 소녀처럼 말씀하셨답니다.
처음엔 겁도 먹고 물도 먹어서 스노클링을 어려워 하시더니
사이판의 짜디짠 물맛을 보시곤 능숙하게는 아니지만
두분이 손을 꼭잡고 스노클링을 하셨답니다.

이번여행에서 저는 주체가 되지 않고 두분만을 위해 계획짜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느라 힘들고 바빴지만
사이판을 갔다와서 두고두고 자랑(?)하면서 말씀하시는 두분의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흐뭇했답니다.

언제 또 다시 두분이서 여행을 가실 일이 생기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열씨미 준비했었어요
즐겁게 여행다녀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구요
우리 자매의 까탈스런 일정대로 큰 어려움 없이 움직일수 있도록 도와주신
사이판몰의 가이드 심재형과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모님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셨음 좋겠어요~

댓글목록

잡초님의 댓글

잡초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저도 아쿠아 여행사에서 추천해줘서 갔다왔는데..
넘 조용하고 하고 좋았어요..사이판은 가족여행으로 자주갓는데..그런 리조트가 있는지 몰랐어요~
또가고싶당~